"도배도 해주고 자선공연도 하고" 올해의 집배원은 누구?

최준갑 강릉우체국 집배원이 ‘2013년 올해의 집배원 대상’ 수상자로 결정됐습니다.
집배원 대상은 우정사업본부가 집배원 본연의 업무에 충실하며 우편서비스 향상과 사회봉사활동에 기여한 집배원을 선정해 격려하는 상입니다.
최 집배원은 강릉우체국 한마음봉사단 단원으로 활동하며 매달 독거노인 등 어려운 이웃을 찾아 도배와 장판 교체, 지붕·담장 수리 등을 통해 이웃 사랑을 실천했습니다.
아울러 노래밴드 활동으로 자선공연에도 나서고 있습니다.
최 집배원은 "남모르게 좋은 일을 많이 하는 훌륭한 집배원이 많은데 부족한 사람이 상을 받아 송구스럽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한편, 우정사업본부는 최 집배원을 비롯해 금상과 은상, 동상 등 모두 10명을 선정했습니다.

<이성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