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한 은행에서 준비한 '외화 세뱃돈 세트'입니다.
미국의 '행운의 2달러'화, 유로화, 중국의 위안화, 캐나다달러, 호주달러가 들어있습니다.
한국 돈으로는 만2천원에서 4만2천원 정도로 부담되지 않는 수준이지만 이보다 더욱 값어치 있는 세뱃돈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뒷면에는 화폐의 역사도 있어 소장가치도 갖고 있습니다.
현금 대신 기프트카드로 세뱃돈을 준비하는 고객을 위한 카드사의 발걸음도 빨라졌습니다.
한 카드사에서는 돼지해를 맞아 황금복돼지 기프트카드를 선보였습니다.
세배를 하는 설날에 맞춘 기프트카드는 세뱃돈의 의미로도 제격입니다.
민족의 명절인 설을 맞아 금융권의 설날 마케팅은 활발합니다.
인터뷰 : 진희석 / 우리은행 카드추진팀 대리 - "고객들의 경제활동이 활발해지는 설 기간 동안 금융권에서는 다양한 마케팅 행사를 실시해서 고객에게 폭넓은 금융서비스와 편의를 제공하고 매출 증대의 기회를 삼고자 적극적인 마케팅 행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특히 카드사의 경우 선물을 준비하는 고객들을 위해 앞다퉈 무이자 할부 서비스를 내놓고 있습니다.
또 설날 고향가는 사람을 위해 차량을 무상으로 점검해주는 서비스는 물론이고 토정비결을 무료로 봐주기도 합니다.
주는 사람도 받는 사람도 즐겁기만 한 설날, 보기만해도 즐거운 이색 상품과 돌아오는 혜택 때문에 설날을 준비하는 사람도 즐겁기만합니다.
mbn뉴스 김수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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