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사용 정부 예산 크게 줄어

지난해 예산과 기금, 공기업 주요 사업비 가운데 사용되지 않고 남은 돈은 7조2천억원으로 예년보다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획예산처는 지난해 집행된 예산과 기금, 공기업 주요사업비의 미집행률은 3.6%, 미집행 규모는 7조2천억원으로 2003년부터 2005년까지의 평균 10조6천억원에 비해 크게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기획예산처는 "지난해 하반기 집행이 부진한 사업을 점검해 국고지원 대상을 예산집행이 가능한 지자체로 변경한데다 토지보상협의회를 신속히 종결하면서 예산집행이 늘었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