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나주에 첫 프리미엄 아웃렛 만든다

↑ 왼쪽부터 강명구 신세계사이먼 대표이사, 박준영 전라남도지사, 임성훈 나주시장

신세계가 전라남도에 첫 교외형 프리미엄 아웃렛을 만든다.
신세계에서 아웃렛 운영을 담당하고 있는 신세계사이먼(대표이사 강명구)은 지난 21일 전라남도, 나주시와 함께 미화 약 1억달러(1100억원) 규모를 투자하는 프리미엄 아웃렛 투자유치 의향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가 성사되면 전라남도 지역에 첫 정통 교외형 프리미엄 아울렛이 탄생하게 되는 것이다.
투자의향서 체결식에는 박준영 전라남도지사, 임성훈 나주시장, 신세계사이먼 강명구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박준영 전남도지사는 이날 체결식에서 "쇼핑인프라가 부족한 상황에서 프리미엄 아울렛이 조성되면 관광산업 발전 등 큰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며 "사업의 성공적 추진과 나주시가 유통서비스산업 명품도시로 발전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임성훈 나주시장은 "세계적인 프리미엄 아웃렛이 들어서면서 광주전남지역 쇼핑문화의 지각변동 뿐 아니라 1000여 개 이상의 일자리 창출과 더불어 외국인 방문객 유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며 낙관했다.
여주, 파주, 부산에서 각각 성업 중인 신세계사이먼 프리미엄 아웃렛은 2007년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경기도에 교외형 프리미엄 아웃렛을 오픈했다. 이후 국내 관광객 뿐 아니라 해외 쇼핑관광객을 대규모로 유입하는 데 성공, 2013년 말 기준 누적 방문객 2600만 명을 돌파했다.
신세계사이먼 강명구 대표이사는 "2000년 역사를 간직한 풍요의 땅, 나주시의 멋과 맛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쇼핑 랜드마크를 조성하여 나주시민들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고품격 프리미엄 아울렛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매경닷컴 방영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