덤앤더머스는 26일 오뚜기물류서비스(주)와 '전국 생수 정기배송 서비스 활성화'에 대한 공식 제휴 계약을 맺고 오뚜기의 전국 19개 도시의 물류센터와 1000여대의 운송 차량을 활용한 생수 B2B 서브스크립션 물류 시스템을 가동키로 합의했다.
생수 B2B 서브스크립션이란 국내 주요 정유업체를 중심으로 기업체, 호텔, 프랜차이즈 레스토랑 등 페트(PET) 생수 수요가 많은 기업 채널에 정기적으로 생수를 공급하는 서비스를 말한다. 이번 덤앤더머스와 오뚜기물류서비스의 제휴처럼 다양한 브랜드 생수를 전국 단일 물류망으로 정기배송 시스템을 구축한 것은 국내 처음이다.
국내 생수 시장은 2000년 1562억원에서 매년 10%이상 꾸준히 성장, 지난해 6000억원대를 돌파한 바 있으며 전통적인 주유소 채널을 비롯한 프랜차이즈 레스토랑, 비즈니스 호텔 등 신규 B2B 시장이 점점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덤앤더머스는 지난 12월 풀무원샘물과 B2B 채널 생수 서브스크립션 활성화를 위해 협약을 체결한 것을 비롯해 하이트진로음료, 롯데, 스파클 등 국내 주요 생수 브랜드와 제휴를 맺은 바 있다.
조성우 덤앤더머스 대표는 "서브스크립션 비즈니스의 핵심은 물류에 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국내 최고의 물류 시스템과 품질을 갖춘 오뚜기와 손잡음으로써 B2B 생수 서브스크립션 분야를 주도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한편 덤앤더머스는 현재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지역 각 가정에 새벽에 자체 배송할 수 있는 B2C 서브스크립션 물류 시스템 구축도 마무리하고 반찬, 주스, 과일 등 50여가지 다양한 정기배달 서비스를 새벽 신선 물류를 통해 소비자에게 제공하고 있다.
[매경닷컴 전종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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