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날씨에 제철 과일과 수산물이 예년보다 일찍 마트에 등장했다. 롯데마트는 4월1일 창립16주년을 맞아 27일부터 4월2일까지 신선식품과 주요 생필품을 할인한다고 26일 밝혔다.
대표 품목으로는 제철보다 보름 앞당겨 출하된 햇꽃게(암게)와 여름 대표 과일 수박 등을 선보인다. 봄 꽃게는 보통 4월 중순부터 본격 출하되나 올해는 수온이 높아 꽃게조업이 한달 미리 시작돼 출하 시기가 앞당겨졌다. 꽃게는 100g당 2480원으로 시세보다 30%저렴하게 판매한다.
여름 수박은 나들이 수요에 맞춰 형소 물량보다 5배 많은 5만통을 출시한다. 크기별로 3~4kg은 9900원, 4~5kg은 1만2500원으로, 시세보다 30%가량 싸다는 설명이다.
20개짜리 라면과 400포 커피믹스, 24개 캔음료 등 기존 상품 용량보다 3~4배 많은 대용량 상품도 행사상품으로 내놨다. 마트
남창희 롯데마트 상품본부장은 "제철 신선식품을 고객이 보다 빨리 맛볼 수 있게 준비했다"며 "본격 나들이 철 수요에 맞춰 인기 생필품도 대용량으로 기획해 선보인다"고 말했다.
[이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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