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산업개발, 국내 최초 커튼월 층간 화재 확산 방지 신공법 개발

현대산업개발은 기존 커튼월 시스템 대비 내화성이 2배 가량 높은 '고층빌딩 커튼월용 내화기술'을 국내최초로 개발했다고 28일 밝혔다.
커튼월(Curtain Wall)이란 유리와 같은 외장재를 건물 외벽에 커튼 형태로 붙여놓은 것으로 가시성과 채광성이 우수해 최근 건축 시공에서 많이 사용되고 있지만 화재에 취약하다는 단점이 있다.
고층빌딩 커튼월용 내화기술은 국토부 국책과제로 현대산업개발과 한국세라믹기술원, ㈜지메텍, ㈜유신건축종합건축사사무소 등이 공동으로 지난 2010년 12월부터 연구해온 것으로 기존 방식보다 2배가량 높은 약 30분의 내화성능을 확보해 초고층건물에 화재가 발생하더라도 재산 및 인명피해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현대산업개발은 이 신기술과 관련해 2건의 국내특허 등록을 완료했다.
[문지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