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솔라에너지가 잇따라 계약을 체결, 올 상반기 실적에 청신호를 보이고 있다.
태양광 전문기업 신성솔라에너지는 중국 르네솔라(Rene Sola)와 116MW에 달하는 대규모 태양전지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2013년 5월 계약 건의 재계약으로 공급기간은 2014년 5월부터 2015년 5월까지이다.
수출 품목은 작년과 동일한 태양전지이다. 신성솔라에너지는 이번 계약으로 다시 한번 제품 경쟁력을 입증하였다. 르네솔라는 중국 대표의 태양광 기업으로 대부분의 물량을 유럽, 미국 및 일본 지역에 수출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재계약은 신성솔라에너지 제품에 대한 르네솔라의 신뢰가 큰 역할을 했다는 후문이다.
이로서 신성솔라에너지는 올해에도 안정적인 생산 물량을 가져갈 수 있게 되었다. 116MW 규모는 태양전지 연간 생산량 중 약 30%에 달하는 물량이다. 태양광 산업이 제2의 황금기를 맞이하고 있는 시점에서 이번 계약은 업황 회복의 신호탄으로 보인다.
신성솔라에너지 관계자는 "태양광 시장의 활황이 몸에 닿을 듯이 느껴지고 있다. 이번 계약은 2014년 첫 대규모 계약이다. 이번 납품을 시작으로
신성솔라에너지는 지난 2013년 3분기 제품 가격 상승과 시장 회복에 따른 매출증가를 시작으로 2013년 4분기 영업이익 흑자 전환 했다.
[매경닷컴 이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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