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형 손해보험사들이 자동차 보험료를 올리기로 결정하면서 운전자들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29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더케이손보와 하이카다이렉트, 흥국화재, 한화손해보험, 롯데손해보험 등은 다음 달부터 개인용 자동차 보험료를 2~3% 올리기로 결정했다.
이들 업체가 자동차 보험료 인상을 결정함에 따라 영업용과 업무용 자동차보험에 이어 개인용 자동차보험료도 순차적으로 오를 것이란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손보사들이 이처럼 자동차보험료 인상에 나서는 것은 손해율이 갈수록 높아져 적자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자동차보험 손해율(거둬들인 보험료 대비 지급 보험금 비율)은 작년 12월 96%까지 높아졌는데 이는 손보사들이 적정 손해율로 보고 있는 77%보다 19%포인트나 높은 수치다.
결국 자동차 보험료 인상은 어쩔 수 없을 것으로 보여 소비자들이 먼저 절약하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그렇다면 개인 운전자들은 보험료를 어떻게 줄일 수 있을까.
↑ 화면 : MBN |
실제 30세 운전자를 모델로 비교해봤더니 설계사를 통한 것보다 14만 원 가량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다.
↑ 화면 : MBN, 삼성화재 애니카다이렉트 |
이어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이거나 저소득계층이라면 서민우대 자동차보험으로 17%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매경닷컴 최익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