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람회 유치, 정부의 적극적인 노력 필요

우리나라는 폴란드, 모로코와 2012년 세계박람회를 유치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데요.
빈센트 곤잘레스 로세르탈레스 국제박람회기구 사무총장은 정부의 적극적인 노력이 있다면 성공적인 개최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명래 기자입니다.


빈센트 곤잘레스 로세르탈레스 사무총장은 여수박람회 심포지움에 앞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해당 도시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 빈센트 곤잘레스 로세르탈레스 / BIE 사무총장
-"성공적인 엑스포를 유치하기 위해서는 적극적인 시민들의 참여가 중요합니다."

로세르탈레스 사무총장은 세계박람회는 수백만 명의 해외 관람객들이 참여하기 때문에 기반시설이 잘 갖춰져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로세르탈레스 사무총장은 또 시민들의 참여와 함께 중앙정부의 지지가 있다면 성공적으로 박람회를 개최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은 해양수산부 차관은 우리정부는 대통령이 직접 박람회 유치를 위한 회의를 주재하는 등 강한 의지를 갖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 이은 / 해양수산부 차관
-"이미 많은 투자를 시작했습니다. 중앙정부 차원의 모든 지원은 확실하고 지방정부 차원에서도 여수시가 적극적으로 진행을 하고 있습니다."

국제박람회기구와 정부 관계자들은 2012년에 개최될 박람회를 통해 기후변화와 환경문제에 대한 중요성을 널리 알려야 한다는 데 뜻을 같이했습니다.

mbn뉴스 김명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