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대 대기업 평균연봉, 삼성전자 2위…1억500만원 지급한 1위는?

SK텔레콤이 지난해 100대 대기업 직원들이 지난해 받은 평균 연봉 순위에서 1위를 차지했다.
2일 취업포털 사람인에 따르면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매출액 상위 100 대기업 주 83개사의 2013년 사업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연봉 1위는 SK텔레콤, 평균 지급 연봉은 7184만원으로 나타났다.
SK텔레콤은 1억500만원을 지급해 직원 평균 연봉이 가장 높은 기업에 올랐다.
이어 삼성전자는 평균 1억200만원으로 SK텔레콤 뒤를 이었다. 다음으로 삼성토탈(9500만원), S-Oil(9461만원), 현대자동차(9400만원), 기아자동차(9400만원), 여천NCC(9387만원), GS칼텍스(9107만원), 한국외환은행(8920만원), SK에너지(8762만원) 등이었다.
구간별로는 '7000만원~8000만원 미만'(33.7%), '6000만원~7000만원 미만'(24.1%), '8000만원~9000만원 미만'(16.9%), '5000만원~6000만원 미만'(10.8%), '9000만원~1억원 미만'(7.2%) 등의 순이었다.
성별로 따져보면 남성이 여성보다 평균 연봉 3358만원 많았다. 남녀 연봉을 모두 공개한 46개사의 평균 연봉은 남성이 8225만원, 여성은 4868만원이었다.
남성 연봉 평균이 가장 높은 기업은 한국외환은행(1억 1790만원)이었고, 여성 연봉은 7800만원을 지급했다고 밝힌 현대자동차가 가장 높았다.
[매경닷컴 김잔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