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그룹형지의 자회사인 남성복업체 우성I&C가 중국시장 진출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지난달 중국 북경에서 열린 '중국국제의류악세사리박람회(이하 CHIC) 2014'에 참가한 '우성 I&C'는 현지의 큰 관심속에 중국 시장 진출 교두보를 마련한 것. 이에 오는 5월 이 회사의 남성복 '본지플로어'가 소주의 태화 백화점에 입점한다.
김인규 우성I&C 대표는 "중국 시장에서 '본지플로어'와 '예작'이 기대 이상으로 큰 관심을 끌어 이례적으로 바이어 상담을 통해 현장에서 바로 입점을 확정짓는 소기의 성과를 거두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올해 화동과 북경지역의 5개 안테나숍을 구축하고, 향후 중국내 50여개 매장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CHIC 2014'는 중국을 비롯하여 22개국에서 브랜드들이 350여개 부스로 참관한 아시아 패션관련 전시회 중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한편 우성I&C는 지난 2012년 패션그룹형지에 인수되었고 작년부터 흑자전환하면서 성장하고 있다.
[김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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