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16년 이상 신약개발에 매진하고 있는 카이로제닉스의 김경수 대표를 만나보시겠습니다.
김 대표는 우리나라의 차세대 성장동력 산업으로 신약개발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직접 보시겠습니다.
인터뷰: 김경수 / 카이로제닉스 대표
-"IT분야를 포함해서 첨단 산업 분야들이 미국과 유럽 중심으로 이루어지다가 최근 아시아로 옮겨오고 있습니다.
그런데 유일하게 선진국이 독점하고 있는 분야가 신약 산업입니다.
간단히 말해서 신약개발 강국이 선진국이라는 등식이 성립되고 있습니다.
신흥 선진국이 되려고 하는 나라들이 많이 노력하고 있지만 여전히 진입이 쉽지 않은 분야가 신약개발입니다.
때문에 우리나라가 반드시 해야 되는 분야이고 우리나라의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적합하다는 데 누구도 의심의 여지가 없을 겁니다.
바이오 산업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전후방 산업이 있어야 합니다. IT 사업이 성장한 이유는 전후방 역할을 해주는 기업들이 많았습니다.
벤처들의 기술을 사업화하고 밀어줘서 성공했는데 국내 바이오 산업은 그렇지 못합니다.
기술을 수출하려면 외국 기업과 상대해야 합니다. 저희같은 작은 기업이 기술개발해서 선진국 기업을 찾아가서 이야기하기가 쉬운 일이 아닙니다.
때문에 국내 제약산업이 커져야 합니다. 또 바이오 산업에서 지금처럼 특정 분야 몇 군데만 할 것이 아니라 화학, 생물, 물리 등 기초적인 바이오 산업을 키워야 합니다.
우리나라 신약 개발 역량이 사실 창피한 수준입니다.
어느 수준까지 올라와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습니다. 그 다음 단계가 성장할 수 있도록 보완을 해야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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