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와 미국 LA, 뉴질랜드 등 환태평양 지대에서 지진이 잇따라 일어나고 있습니다.
인접국들의 불안은 커질 수밖에 없어 보입니다.
윤범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지난 1일 칠레 지진에 앞서 지난 주 미국 LA에서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뉴질랜드에서도 규모 5가 넘는 지진이 일어났습니다.
모두 환태평양 지진대에서 일어난 것입니다.
50년 주기의 초 강진 시대로 접어든 것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한편, 칠레 강진으로 인한 쓰나미는 빠른 속도로 태평양을 가로질러 퍼져나가고 있습니다.
이미 페루에는 최고 2.1미터의 쓰나미가 발생했습니다.
쓰나미가 시속 700km 이상인 점을 감안하면 오늘 오전에는 일본까지 쓰나미가 도달할 것이라는 관측입니다.
이미 오늘 새벽 일본 기상청은 쓰나미 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다행히 이번 쓰나미가 우리나라까지는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쓰나미가 우리나라까지 온다 하더라도 일본 열도를 지나면서 기세가 크게 꺾일 것으로 관측했습니다.
MBN뉴스 윤범기입니다.
영상편집 : 이재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