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LG전자, 미국서 에너지스타상 수상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미국 환경보호청(EPA)이 시상하는 '2014 에너지스타 어워드'에서 최고상인 '지속가능 최우수상(sustain
ed excellence)'을 나란히 수상했다.
에너지스타 어워드는 미국 정부의 에너지스타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2만여개 단체·기업을 평가해 시상하는 환경·에너지 분야 최고 상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해 북미시장에서 총 1176개 모델에 대해 에너지스타 인증을 취득하는 등 에너지 고효율 제품 출시를 확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했다.
LG전자는 2012∼2013년 올해의 파트너상을 받았다. 지난 해 TV, 냉장고, 세탁기 등 가전제품 491개 모델에 에너지스타 인증을 받았으며 100개 가전제품 모델이 에너지 효율 면에서 가장 좋은 제품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기후변화 커뮤니케이션상(climate communication award)'도 수상했다. 삼성전자는 15만여명 미국 어린이들에게 에너지 절약 교육을 했고, LG전자는 미국의 소비자 대상 친환경 캠페인에 동참해 '팀 에너지스타(team energy star)'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