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최신 스마트폰 갤럭시 S5와 전작 갤럭시S4 낙하 실험을 진행한 동영상이 공개돼 인터넷이 들썩이고 있다.
2일(현지시간) 전자기기 전문 정보 제공업체 테크스마트는 두 모델의 실험 동영상을 동영상 전문 사이트 유튜브에 올렸다.
이 회사는 그러면서 "갤럭시S4에서 갤럭시S5로 교체하는 것이 충분한 가치가 있다"고 강조했다.
영상에서 자신을 맥이라고 소개한 테스터는 주머니 높이에서 두 모델을 차례로 떨어뜨리기 시작했다.
테스트 결과 약간의 스크래치가 있을 뿐 파손은 없었다.
맥은 다음으로 얼굴 높이에서 두 모델을 떨어뜨렸다. 그리고 머리 위에서도 차례로 똑같은 실험을 반복했다.
결과는 어떨까? 놀랍게도 두 제품 모두 치명적인 손상은 없었다. 견고함은 어느정도 입증한 셈이다.
갤럭시S4 화면이 깨진 것은 약 3미터 높이에서였다.
테스터는 울타리에 올라선 상태에서 머리 위에서 기기를 떨어뜨렸다. 결국 갤럭시S4는 충격을 못견디고 화면이 깨졌다.
그러나 갤럭시S5는 이 실험에서도 파손되지 않았다.
테스터는 좀더 위험한 도전을 했다. 이번에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로 갤럭시S5를 밟고 지나가는 것.
갤럭시S5는 과연 1톤이 훌쩍 넘는 자동차의 무게를 견디어 냈을까?
놀랍게도 갤럭시S5의 화면은 멀쩡했다. 다만 뒷면 카메라 보호 유리는 깨졌다.
맥은 "솔직히 갤럭시S5에 이 정도를 기대하지 않았다"고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네 번의 낙하 테스트를 거쳐 자동차 바퀴로도 두 번 밟혔지만 뒷면에 카메라 보호유리만 깨진 것은 놀랍다"고 말했다.
한편 IT전문매체 팬드로이드는 이 동영상에 대해 "진행된 낙하 실험은 과학적이지 않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면서 "땅에 폰이 떨어지는 각도에 따라서 기기가 파괴될 확률은 임의적으로 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매경닷컴 이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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