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커뮤니케이션은 제주 이전 프로젝트 10주년을 맞아 제주 2번째 사옥인 '스페이스닷투(Space.2)'와 직원 자녀들을 위한 직장보육시설 '스페이스닷키즈(Space.kids)'를 오픈했다고 7일 밝혔다.
스페이스향후 300명의 직원들이 근무하게될 스페이스닷투는 부지 1만4107㎡(약 4275평)에 지하 1층, 지상 2층, 9,377.98㎡ 규모로 앞으로 300명의 직원들이 근무하게 될 예정이다. 첫번째 사옥인 스페이스닷원(Space.1) 바로 옆에 지어졌다. 스페이스닷투에는 프로젝트 룸 6개와 공동 작업장, 휴게공간 등이 있다. 또 호텔급 게스트하우스인 닷하우스를 오픈해 출장자 숙소, 신규 입사자 교육 등 용도로 활용할 예정이다.
다음은 지난 2004년 3월 제주도와 협약을 맺고 제주시 애월읍 유수암리에 펜션을 개조한 인터넷지능화연구소를 여는 것을 시작으로 미디어본부, 글로벌미디어센터 등을 속속 이전했다. 2009년 3월 주총에서 본사를 제주도로 옮기는 것을 의결하고 2012년 4월 제주 본사를 오픈했다.
제주발전연구원에 따르면 다음의 제주 이전은 생산유발효과 1890억원, 고용유발효과 2705명에 달한다. 연구원 측은 "다음의 제주 정착 이후 연구소를 포함해 90개 가까운 기업들이 제주로 이전했거나 이전을 추진 중"이라며 "1차 산업과 관광산업 위주 제주도에서도 기업유치
최세훈 다음 대표는 "다음의 제주 이전은 지속 가능한 구성원과 회사, 사회를 만들기 위한 것"이라며 "지역 경제와 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제주국제자유도시에서 세계적인 기업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최용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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