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튜닝부품을 취급하는 온라인 쇼핑몰이 올해 안에 만들어진다. 아울러 우수한 자동차 튜닝제품은 정부로부터 해외수출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더 나아가 완성차업체와 튜닝 부품업체 간의 교류도 활발해진다.
산업통상자원부는 9일 열린 '자동차튜닝 부품산업 발전 포럼'에서 이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우선 산업부는 영세 튜닝부품 제조사에는 품질문제 발생시 개선을 위한 기술지도 사업을 지원하고, 기술력을 보유한 튜닝부품 제조사에는 기술개발 단계부터 시장진출을 염두에 두고 고성능 부품기반형 기술개발을 지원키로 했다.
국제 공인 1등급 F1 경기장이 위치한 전남 영월지역에 튜닝부품 개발과 평가가 가능하도록 연구.개발(R&D) 인프라를, 튜닝부품 장착업체가 밀집한 대구지역에는 서비스 인프라를 연내 구축하기로 했다. 완성차업체는 우수한 품질의 국내 튜닝부품 적용비율을 확대하고 해외진출도 추진키로 했다. 외장을 꾸미거나 성능을 향상시킨 튜닝제품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온라인 종합 쇼핑몰도 연내 개설토록 지원한다. 코트라 무역관과 연계해 국내 업체의 해외 튜닝부품 전시회 참여도 지원키로 했다.
자동차 튜닝이란 운전자가 개인취향과 목적에 맞게 차량의 성능이나 내.외관을 개선하는 행위를 말한다. 제조사는 고부가가치 튜닝푸품을 판매해 고수익을 거둘 수 있고, 판매사는 부품 장착이나 유통을 통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
우리나라는 미국, 유럽, 일본 등에 비해 튜닝시장이 활성화되지 못한 상화이다. 2011년 기준으로 글로벌 자동차 부품 A/S시장은 310조원으로 이중 32%에 튜닝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미국은 자국 내 튜닝시장 점유
[신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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