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시대, 전보 인기 여전…작년 238만건

스마트폰과 소셜네트웨크서비스(SNS)를 통한 커뮤니케이션 서비스의 발달에도 전보 서비스가 여전히 인기를 누리고 있다.
KT는 작년 한해동안 전보서비스 이용건수는 238만건을 기록해 60억원 규모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기업 인사가 집중된 1월과 12월에 각각 20만 6267건, 18만2000건을 기록해 전체 이용량의 21%를 차지했다.
용도별로는 경축용이 178만913건, 조문용이 2만472건, 위로용이 2만779건 순으로 나타났다.
KT 관계자는 "우체국 집배원과 협력업체 직원이 신속하고 안전하게 배달하고 있다"며 "시대변화에 맞춰 카드와 함께 케이크, 꽃, 떡 등을 함께 보낼 수 있게 서비스를 다양화한 것이 인기의 비결"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지난해 케이크 1만 7259건, 꽃 1만4315건, 떡 6579건, 상품권 3024건 등 선물전보가 인기를 끌었다.
전보서비스는 콜센터(115)와 인터넷사이트(http://i115.olleh.com)에서 신청할 수 있다.
[추동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