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이 올해 1천173억원을 투입해 기업과 시민이 참여하는 도시녹화운동을 추진합니다.
산림청에 따르면 생활권 주변에 녹색 쌈지 숲126개소, 생활환경 숲 55개소, 산림공원 33개소 등 다양한 유형의 도시 숲 조성을 늘리고, 청소년에게 친자연 학습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학교 숲을 조성합니다.
또 사회적 약자와 소외계층을 위한 녹색 나눔 숲 131개소도 만들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도시 숲 조성에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을 활성화하는 민·관 협력체계도 구축됩니다.
민간단체가 주도하는 '도시 숲 트러스트'를 구성, 기업이나 개인으로부터 숲 조성에 필요한 수목이나 비용을 기부
김현식 산림자원국장은 기업이 직접 도시 숲을 만들면 이 숲은 기업의 이름을 붙여 기념하고 산림 탄소상쇄제도의 탄소거래량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며 사회공헌 활동에 뜻있는 기업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 이상범 기자 / boomsang@naver.com, boomsang@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