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바이오기업이 알츠하이머성 치매 치료에 활용할 수 있는 줄기세포 관련 기술에 대해 일본 특허를 받았다.
메디포스트는 줄기세포가 병변 부위를 찾아 탐색.추적하는 기능을 갖고 있다는 특징을 응용한 '표적 치료용 약학적 조성물'에 대해 일본 특허청으로부터 특허권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특허의 명칭은 '제대혈 유래 간엽줄기세포를 포함하는 인터루킨-8 또는 지알오-알파 발현 세포가 관련된 질병의 진단, 예방 또는 치료용 조성물'이다.
메디포스트 관계자는 "이번 특허기술로 현재 임상시험 중인 알츠하이머성 치매 치료제 '뉴로스템(NEUROSTEM)-AD' 개발에 적용할 예정"이라면서 "그밖에도 뇌종양 예방 및 치료, 진단, 치료 경과 관찰 등에 활용될 수 있어 더 많은 치료제 개발 가능성을 갖는다"고 말했다.
이번 특허기술에 대해 일본뿐 아니라, 우리나라,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한편 메디포스트는 지난해 9월 식약처로부터 '뉴로스템-AD'의 제 1, 2a상 임상시험 승인을 획득하고 현재 삼성 서울병원에서 임상을 진행 중에 있다.
[김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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