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해진해운 실소유주인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이 불법 외환거래 여부로 조사를 받는다.
금융당국은 22일 세월호 선사 청해진해운의 실소유주 유병언(73) 전 회장 일가족과 청해진해운에 대한 외국환거래 위반 여부 조사에 나섰다고 알렸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세월호 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유 전 회장 일가와 청해진해운에 대해 상시 조사 차원에서 들여다보고 있다"고 밝혔다.
금융감독원은 최근 전남 진도 세월호 침몰사고와 관련해 유 전 회장 일가족과 청해진해운에 대한 불법 외환거래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유 전 회장 일가족이 미국 등 해외에 상당한 재산을 보유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청해진해운이 해운사 속성상 외환거래가 많아 불법 거래 가능성도 있다는 것이다. 금감원은 유 전 회장의 불법 외환거래가 사실로 확인되면 검찰 등 유관기관에 통보할 계획이
현재 유 전 회장과 청해진해운 사장 등은 현재 출국 금지 상태다.
유병언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유병언, 얼굴없는 작가 아해라던데" "유병언, 오대양사건하고도 얽혀있던데" "유병언, 과거가 끊임없네"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 사진 : 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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