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44년째 열기로 한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의 울산 고향마을 잔치가 세월호 희생자 추모를 위해 취소됐다.
울산시 울주군은 신 회장이 고향인 울주군 삼동면 둔기리에서 오는 5월 3일 열 계획이었던 44번째 마을잔치가 취소됐다고 롯데그룹 측에서 알려왔다고 24일 밝혔다.
취소 배경은 세월호 침몰사고에 따른
신 회장은 울산지역 공업용수댐인 대암댐 건설로 고향 둔기마을이 수몰되고 주민들이 흩어졌다는 소식을 듣고 1971년 옛 고향 사람들과 함께 '둔기회'를 조직했다. 매년 5월 초 마을잔치를 열고 있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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