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되자마자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판매호조를 보이고 있는 삼성 스마트폰 '갤럭시S5'가 미국의 소비자들에게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반면, 경쟁 제품인 애플의 아이폰5s에 대한 평가는 박한 모습입니다.
안보람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해도 뜨지 않은 새벽 베트남.
새로 출시된 갤럭시S5를 제일 먼저 손에 넣으려고 모인 사람들이 장사진을 이룹니다.
이런 뜨거운 관심 못지않게 소비자들의 평가도 후합니다.
신뢰가 높은 소비자 잡지, 미국 컨슈머리포트가 갤럭시S5를 최고의 스마트폰으로 꼽은 겁니다.
미국 통신사별로 나눠 진행된 스마트폰 평가에서 80~81점을 얻어 1위에 올랐습니다.
화질과 사용성, 메시징, 전화, 배터리 수명 등에서 모두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았고, 카메라와 휴대성에서도 우수한 점수를 얻었습니다.
배터리 수명이 크게 향상됐고, 지문인식 기능으로 보안문제도 개선됐다는 평가입니다.
컨슈머리포트는 "갤럭시S5는 사용하기 쉽고 방수·방진 기능을 제공하는 등 견고하다"고 총평했습니다.
갤럭시S4도 이에 버금가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출시한 지 1년이 지났지만 79~81점을 받아 4대 통신사에서 모두 2위에 오른 겁니다.
반면, 애플의 아이폰5s는 8~11위에 머물며 부진했습니다.
컨슈머리포트는 비영리단체인 미국 소비자협회가 1936년부터 발간해 온 잡지입니다.
MBN뉴스 안보람입니다.
영상편집 : 김경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