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SK회장은 글로벌 경영을 위한 첫 행선지를 미국으로 결정했습니다.
이번주 재계 일정을 김양하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21일이나 22일쯤 회장단 회의를 비공개로 열고 강신호 회장 후임 인선 문제를 논의합니다.
후임 회장에는 조석래 효성 회장과 현재현 동양메이저 회장, 김승연 한화 회장 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전경련은 27일 총회에서 후임 회장을 최종결정하는데 회장단 회의에서 1명의 후보를 단독 추대할 것으로 보입니다.
조건호 상근 부회장은 전경련 회장직을 맡으려는 회장이 없을 경우 외부인사를 추대할 것이라고 밝혀 이달안에 후임 인선이 마무리될 전망입니다.
포스코는 23일 주주총회를 열고 이구택 회장 등 임기가 끝난 이사들을 다시 선임합니다.
주총이 끝나면 이사회를 열고 대표이사를 선출하게 되는데 이구택 회장의 연임이 최종 결정될 예정입니다.
정몽구 현대기아차 회장은 그룹계열사의 조직 정비에 나섭니다.
지난주 임원인사에서 사장단의 변화는 별로 없었지만 이공계와 영업관련 임원들의 승진이 두드러져 이에 걸맞는 조직 개편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최태원 SK회장은 본격적인 글로벌 경영 행보에 나섭니다.
다보스포럼 이후 올해 처음으로 해외계열사 방문에 나선 최 회장은 첫 행선지를 미국으로 결정했습니다.
최 회장은 이번 주말 출국해 미국에 있는 화학계열 현지법인 SK USA에서 사업보고를 받고 미국 에너지회사를 둘러본 뒤 이달말에 귀국합니다.
지난 일요일(18일) 해외출장길에 오른 박용성 전 두산그룹 회장은 중동에 머물며 두산중공업의 영업활동을 지원하고 동계올림픽 유치활동에도 나섭니다.
mbn뉴스 김양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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