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기후변화협약에 따라 상반기안에 '탄소펀드'를 조성해 이산화탄소 감축사업 시장에도 적극 참여합니다.
진승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정부가 지난해 140억 배럴의 해외 석유와 가스 매장량을 확보한 데 이어 올해 30억배럴을 추가로 확보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 오영호 / 산업자원부 차관 - "금년말까지 석유·가스 확보매장량을 현재의 140억배럴에서 170억배럴로 30억배럴 확대할 계획이다."
30억배럴은 우리나라가 한해 도입하는 원유량 8억5천만배럴의 3.5배에 달하는 규모입니다.
산자부는 이를 위해 해외 생산유전을 사들이고 유전지분을 갖고 있는 기업을 적극 인수·합병하기로 했습니다.
또 '가스하이드레이트'를 오는 2015년까지 상업 생산한다는 목표하에 오는 10월부터 유망지역 시추에 나설 예정입니다.
'가스하이드레이트'는 해저 300미터 이상에서 천연가스와 물이 결합해 만들어진 고체 상태의 신개념 천연가스입니다.
기후변화협약에 대비한 온실가스 감축사업도 본격화됩니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기업에 대해 재정에서 1톤당 5천원선의 현금을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상반기안에 '탄소펀드'를 조성해 이산화탄소 감축사업 시장에도 적극 참여할 계획입니다.
'탄소펀드'는 금융시장의 투자자로부터 자금을 조달해 이산화탄소 감축사업에 투자하고, 획득한 탄소배출권을 판매해 이익을 내는 투자상품입니다.
mbn뉴스 진승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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