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지난달 車 판매 1만2542대… 전년비 15.4%↑

르노삼성자동차는 지난 4월 자동차 판매량이 전월 대비 15.4% 증가한 1만2542대를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르노삼성차의 내수 판매량은 총 6153대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35.7% 증가한 수치다. 이같은 판매 성장은 QM3의 판매 증가가 주도하고 있다. 또 지난 1월 말 출시한 QM5 Neo와 4월 말 출시한 SM3 Neo에 대한 관심이 날로 높아 지고 있어 내수 증가세는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회사측은 전망했다.
르노삼성차는 "3월 695대, 4월 1445대 등 본격적으로 판매가 되고 있는 QM3는 여전히 월 평균 3000대 이상 계약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공급물량 또한 늘려갈 계획으로 내수시장에 활기를 불어 넣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르노삼성차의 4월 수출 실적은 전년 동월 대비 0.8% 증가한 6289대를 기록했다.
르노삼성차는 "QM5의 경우 인기가 식을 줄 몰라 수출 전망을 밝게 하고 있으며, 하반기 북미로 수출 예정인 로그 후속 모델의 생산 준비 또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올 한해 긍정적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르노삼성차의 지난 1~4월 누적 실적은 내수 2만1062대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1.9% 증가했다. 수출은 1만6677대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28.8%가 감소해 수출과 내수를 합해 총 3만7739대로 전년 같은기간보다 7.3% 감소했다.
[매경닷컴 고득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