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여성인 김지은(가명)씨는 티몬 '눈의여왕' 패키지를 애용한다. 처음에는 특이한 이름 때문에 관심을 가졌지만 지금은 눈의여왕 '생크림 콜라겐'에 푹 빠졌다. 지은씨는 "끈적거림도 없이 피부에 바로 스며들어 상쾌한 느낌을 받았다"며 "피부가 탄탄해지고 매끄러워졌다"고 말했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소셜커머스 티몬은 '눈의여왕'이라는 자체 PB상품을 내놓으며 2조원대로 성장한 국내 에스테틱 시장에 적극적으로 뛰어들었다.
눈의여왕은 상어지느러미를 원료로 한 에스테틱 제품으로 생크림 콜라겐을 담아 흡수율이 돼지 콜라겐 대비 42배 높은 것이 특징이다.
또 기존 에스테틱 상품 대비 최대 80%까지 저렴해 가격경쟁력도 확보했다.
◆"눈의여왕, 저렴한 가격에 손님 만족 높아"
에스테틱 서비스는 일반적으로 고가라는 인식이 강해 고객들은 업체를 방문하는 데 부담을 느끼기 일쑤. 하지만 눈의여왕을 사용하는 에스테틱 업체들은 가격 경쟁력에서 우위에 있다보니 모객이 쉽다는 반응이다.
방춘하 비타민 에스테틱 원장은 "눈의여왕은 소셜커머스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상품이 아니다"라며 "고객의 주머니 사정에 맞춰 맞춤형 서비스 패키지를 새롭게 구성, 제안하고 있다"고 말했다.
↑ 방춘하 비타민 에스테틱 원장 |
이를 통해 고객들이 부담 없이 업체를 이용할 수 있도록 문턱을 낮추고 기본의 충실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방 원장은 "눈의여왕은 가격 대비 알차게 구성돼있는 패키지"라며 "생크림 콜라겐으로 온 몸을 관리하는데 4~5만원 정도로 저렴한 편"이라고 전했다.
방 원장은 월평균 약 80여명의 고객에게 눈의여왕을 이용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티몬, 눈의여왕 가맹점 올해 상반기내 40여개로 확장
티몬은 현재 서울을 중심을 19개인 눈의여왕 서비스 가맹점을 올해 상반기 내에 40여개로 확장할 예정이다.
티몬 관계자는 "지금까지 무분별하게 확장하기보다 철저하게 품질을 관리해 소비자들에게 만족을 주고자 했다"며 "제품 품질은 인정 받았으니 올해는 전국 단위로 서비스를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티몬은 눈의 여왕을 시작으로 명작시리즈의 지속적인 출시를 통해 파트너사의 매출을 높이는 동시에 소비자들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우수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회사는 지난해 10월 처음 선보인 명작시리즈 1탄 눈의여왕을 시작으로 현재 2탄인 '아리랑' 내놓으며 서비스군을 넓히고 있다. 또 노폐물 제거와 슬리밍에 중점을 둔 명작시리즈 3탄을 출시해 소비자 만족과 함께 파트너사 경쟁력도 높일 계획이다.
[매경닷컴 이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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