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에 납품되는 의료용 소모품 정부 조달 공급이 전국으로 확대된다.
조달청은 8일 대전.세종.충남지역에서 1년간 시범적으로 했던 나라장터 쇼핑몰을 통한 의료용소모품 공급을 전국으로 넓힌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전국의 보건소 등은 의료용 소모품을 나라장터 쇼핑몰에 통해 손쉽게 공급받을 수 있고 중소의약품 판매업자들의 납품기회도 늘어난다.
공급이 예상되는 의료용 소모품은 혼합비타민제와 무기질제제(철분제),적외선 체온계, 진통.진양.수렴.소염제, 비타민 B제,기타 비타민제, 칼슘제, 일반검사용 시약, 생화학적 검사용 시약, 금연 보조제, 성인용 기저귀,구강청량제 등이다.
조달청은 공급지역 확대와 함께 1년 간의 시범사업에서 나타난 문제점을 보완하고, 수요기관, 관련 업계의 건의사항을 반영하기 위해 공급자 선정방법도 개선했다.수요기관이 주요 품목을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도록 보건소가 공통적으로 사용하는 철분제, 혼합비타민제 등은 필수 공급품목으로 지정하고 공급자에게 반드시 제조자의 공급확약서를 제출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중소 의약품 판매업자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입찰참가자격을 완화하되 1개 권역에만 참가하도록해 지역 소재 중소 의약품 판매업자가 해당 지역에서 수주.납품할 수 있도록 했다.
백승보 조달청 구매사업국장은 "지난해 4월부터 보건소 등이
[조한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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