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보유액이 전월에 비해 15억달러가 증가하면서 10개월째 사상 최대 행진을 이어갔다.
한국은행은 4월말 기준 외환보유액이 3558억5000만달러로 전월에 비해 15억달러가 증가했다고 8일 밝혔다.
유로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유로화 표시 자산을 미국 달러화로 환산한 금액이 커졌고, 외화자산 운용수익이 늘어나면서 외환보유액이 증가했다고 한은은 설명했다.
외환보유액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유가증권은 3260억3000만달러로 전월에 비해 26억3000만달러가 늘었으며, 예치금은 12억2000만달러가 줄어든 189억9000만달러로 집계됐다. 국제통화기금(IMF) 특별인출권(SDR)은 2000만달러가 늘어난 35억1000만달러, IMF포지션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은 지난해 7월의 3297억1000만달러 이후 10개월 연속으로 사상 최대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의 외환보유액 규모는 세계 7위 수준으로 외환보유액이 가장 많은 나라는 중국(3조9481억달러), 일본(1조2793억달러), (5460억달러) 순이다.
[최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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