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업체 토니모리에서 해킹으로 고객 개인정보가 대량 유출됐다.
토니모리는 "지난 2일 발생한 해킹사고로 온라인 회원 50만 명의 고객 정보가 유출됐다"고 9일 밝혔다.
유출된 정보는 고객 아이디와 이름, 휴대전화 번호, 비밀번호, 이메일 등이다.
토니모리에 따르면 오프라인 매장에서 관리하는 고객 정보는 유출되지 않았다.
토니모리는 고객들에게 지난 8일 밤 정보유출 안내 및 사과 이메일을 발송하고 회사 홈페이지에도 같은 내용을 게시했다.
토니모리는 "고객의 일부 정보가 지난 2일 해킹에 의해 유출된 사실을 확인해 피해예방과 조속한 범인 검거를 위해 수사기관과 관계기관에 조치했다"며 "관련 정보가 유통되거나 악용되지 않도록 관련 부처와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주민등록번호는 정보통신망법에 의해 보관 관리하지 않아 주민번호와 결제 관련 정보는 유출되지 않았다"며 "정보유
한편 토니모리는 지난해 매출 1703억원을 올린 업체로 브랜드숍 업계 순위에선 스킨푸드, 네이처리퍼블릭과 경합하며 현재 7위(매출 기준)를 달리고 있다.
[매경닷컴 속보부 / 사진 : 토니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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