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정부가 올해부터 2010년까지 매년 20만개씩 80만개의 사회서비스 일자리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진승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고용 없는 성장이 계속되면서 청년층은 물론 여성과 노인들의 취업 문턱은 한없이 높아만 가고 있습니다.
인터뷰 : 조현국 / 서울시 강남구 - "정부에서는 청년실업을 해결한다고 하지만 너무 현실적으로 차이가 많아 와닿지 않는다."
인터뷰 : 이순일 / 서울시 동대문구 -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충분히 일할 수 있지만 노인 취업시설이 돼있지 않다."
정부는 재정지원을 통해 올해부터 2010년까지 매년 20만개씩 80만개의 사회서비스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 장병완 / 기획예산처 장관 - "2010년까지 80만개의 사회서비스 일자리를 신규 창출한다는 목표로 재정투자와 관련 제도개선을 병행하기로 했다."
사회서비스 일자리는 보육이나 간병, 장애인 보호 같은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만들어지는 일자리를 말합니다.
아동복지 교사, 장애인 교육보조원, 가정·간병도우미 등이 대표적인 사회서비스 일자리입니다.
올해에는 여성 13만천개, 청·장년층 6만5천개, 노년층과 장애인 5천개 등 모두 20만개의 일자리가 만들어집니다.
직종별로는 전문직 12만8천개, 비전문직은 7만3천개의 일자리가 창출됩니다.
이를 위해 정부는 올해 국비 1조2천900억원, 지방비 9천800억원 등 모두 2조2천700억원을 재정에서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mbn뉴스 진승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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