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사 최고경영인(CEO)의 평균 모델은 서울대 이공계열 출신 55세 남성으로 조사됐다.
13일 코스닥협회에 따르면 '2014 코스닥 상장법인 경영인 현황' 조사 결과 평균연령은 55세로 작년에 비해 0.4세 늘었고 남성이 90% 가까이 차지했다. 여성 CEO 비중은 전체 1212명 중 14명에 불과했다.
연령 분포는 50대가 48%로 가장 많았고 40대 25.7%, 60대 18.3% 순이었다.
CEO의 출신대학은 서울대 19.8%, 연세대 9.4%, 한양대 9.2%, 고려대 7.2%, 성균관대 4.1%, 영남대 3.1% 였다.
계열 및 전공에서는 이공계열이 44.6%로 절반 가까이 차지했다. 상경계열이 36.6%, 인문사회가 9.1%로 뒤를 이었다.
코스닥협회는 특히 코스닥 CEO 중 고학력자의 비중이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라고 밝혔다.
석·박사 비중은 지난 2012년 29.0%에서 지난해 30.8%, 올해 33.1%로 늘어났다. C
한편 코스닥상장법인의 평균 모델은 1991년 설립해 지난 2004년 상장한 자본금 128억7000만원 규모, 직원 253.9명을 보유한 업체로 평균 매출액은 1185억2000만원인 업체로 나타났다.
[매경닷컴 김잔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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