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이 미국 천연꿀을 저렴한 가격에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이 꿀은 신세계가 미국 수입쿼터 물량을 업계에서 단독으로 확보, 관세가 전혀 없어 가격을 낮출 수 있었다.
신세계백화점 측은 "꿀의 수입관세율은 240% 수준인데 무관세로 가면서 기존 수입꿀 가격 대비 3분의 1 수준에 천연꿀을 살 수 있다"고 말했다.
새롭게 선보이는 미국 꿀 전문 브랜드 '조지아 허니'는 북아메리카 동부 애팔래치아 산맥의 우수한 밀원지에서 재배한 천연 꿀이다.
자연 그대로의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36℃ 이상의 고온 가열을 하지 않고, 필터링 작업도 하지 않아 천연꿀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생리활성 성분과 화분을 그대로 담은 꿀이라고 신세계백화점 측은 설명했다.
특히 조지아 허니는 세계적인 안전 식품 인증인 코셔 인증까지 받은 검증된 안심 식품이기도 하다. 코셔 인증은 원재료와 가공절차 전반에 걸친 식품제조공정을 관리하는 제도다.
신세계백화점은 이날부터 신세계 전점에서 조지아 허니 판매에 나선다.
블랙베리, 튤립나무, 메이플, 아카시아, 참피나무 등에서 채밀해 맛과 향이 우수한 와일드플라워는 1만4800원, 흰 오렌지 꽃에서 채밀해 달콤한 꿀맛과 오렌지의 새콤한 맛까지 더한 오렌지블라섬은 1만8800원에 선보인다. 용량은 각 453g.
한편 신세계백화점은 이번에 선보이는 조지아 허니 외에도 순차적으로 다양한
신세계백화점 식품생활담당 임훈 상무는 "최근 요리에 설탕이나 요리당 대신 꿀을 사용하는 사람들을 늘고 있다"며 "이번 미국 꿀 수입쿼터 물량을 확보한만큼 소비자들에게 최상급 품질의 꿀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선보일 것" 이라고 말했다.
[매경닷컴 방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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