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홈쇼핑이 패션 강화 움직임과 더불어 미용 제품 상품 편성을 늘린다고 16일 밝혔다.
현대홈쇼핑은 16일 미용제품 상품 강화를 위해 '10년 더 젊게'라는 의미의 '10 Years Younger'를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이 회사 관계자는 "누구나 젊어 보이고 아름다운 피부를 갖고 싶어하는 고객들의 수요를 반영해 질 좋은 미용 제품을 엄선해 선보이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현대홈쇼핑은 글로벌 뷰티 브랜드 '닥터자르트 뷰티밤', '미키모토 마스크팩' 등 백화점에서 판매하는 동일 제품을 홈쇼핑에서 단독으로 선보여 매진시킨 바 있다. 또한 '뽕고데기', '구르뽕'을 비롯한 빅 히트 미용기기 발굴에도 앞장서고 있다.
현대홈쇼핑은 앞으로 전문가 콜래버레이션 상품 개발, 수입 미용브랜드를 확대 등을 통해 미용 상품 브랜드수를 약 130개까지 늘릴 계획이다. 올 한해 기대하는 매출액은 2000억원이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미용 상품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라며 "올해 1분기 판매액만 보더라도 전년대비 15%가량이늘었다"고 말했다.
현대홈쇼핑은 오는 17, 18일 주말 이틀 동안 여름철 인기 미용 아이템을 집중 선보인다.
특히 업계에서는 처음으로 자사 인기 뷰티 아이템 7종을 엄선해 '샘플 뷰티 파우치'를 제작, 미용상품 구매고객에게 특별 사은품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현대홈쇼핑 임현태
[매경닷컴 방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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