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수''이재웅''네이버'
다음과 카카오는 26일 합병 계약을 체결하고 통합법인 '다음 카카오'를 출범한다고 밝혔다.
국내 2위 포털업체인 다음커뮤니케이션(다음)과 국내 1위 모바일 메신저 업체인 카카오가 합병을 공식 발표했다.
다음은 이날 카카오를 흡수·합병하면서 "보통주 3294만1170주와 종류주식 1006만5674주의 신주를 발행해 다음 지분 1대 카카오 지분 1.5557456 비율로 흡수한다"고 공시했다.
공시에 따르면 현재 합병회사 다음의 최대주주는 이재웅(13.67%) 전 대표(창업자)이며 피합병회사 카카오의 최대주주는 김범수(29.24%) 이사회 의장이다.
그러나 다음은 "이번 합병이 완료되면 다음의 최대주주는 이재웅에서 김범수로 변동되고 그의 지분율은 22.23%가 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위메이드와 다음은 주식이 급등했으며 네이버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위메이드는 상한가로 장을 시작한 뒤 14시 30분 기준 6150원 상승해 4만7750원에 거래 중이다.
위메이드는 카카오의 우선주 150만주(5.6%)를 보유하고 있다.
반면 네이버는 14시 30분 기준 전일 대비 3만1000원이 하락해 74만5000원에 거래 중이다.
양사는 지난 23일 각각 이사회를 열어 합병을 결의하
김범수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김범수, 네이버 주식 떨어졌네" "김범수, 양사가 합병했구나" "김범수, 최대주주가 바뀌었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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