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은 오는 31일 중국 랴오닝성 선양시에 중국 5호점인 선양점을 연다고 29일 밝혔다.
롯데그룹 계열사 7곳이 참여해 선양 지역에 2017년까지 쇼핑몰, 테마파크, 호텔 등을 짓는 건설프로젝트 '롯데월드 선양'의 일환으로, 이중 백화점과 영플라자가 먼저 개장하는 것이다.
선양점은 지하 1층~지상 7층 규모에 연면적 12만2000㎡, 매장면적 7만3000㎡로 중국 내 롯데백화점 가운데 가장 크다. 입점 브랜드는 420여개에 달한다.
함께 문을 여는 영플라자에는 지상 1~3층에 유니클로와 티니위니, 베이직하우스 등 SPA 및 영패션 브랜드, 4~7층에는 지역 최대인 3000석 규모의 롯데시네마가 입점한다.
이원준 롯데백화점 대표는 "선양점은 그룹 계열사들의 역량이 총동원되는 프로젝트로 향후 전개될 해외사업의 대표 전략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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