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가 농업재해보험사업의 내실화를 위해 손해평가사 자격제도를 도입해 전담조직과 인력을 육성합니다.
농림식품부는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농업재해보험사업 내실화 추진방안 토론회에서 손해평가사는 현행 손해사정사와 손해평가인의 중간수준 자격으로 2016년부터 매년 1∼2회 선발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농식품부는 손해평가사 시험 실시시기와 시험과목, 합격기준과 자격증 발급 등의 세부 관리방안을 내년 5월 농어업재해보험법 시행령 개정 때 반영할 방침입니다.
농식품부는 농업정책자금관리단을 확대 개편한 가칭 '한국농업금융보험원'의 보험사업 관리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내년부터 2017년까지 보험원의 인력을 40명에서 70명선까지 보강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동필 농식품부 장관은 농업분야 재해보험제도가 도입된 지 14년가량 됐다며 재해보험 품목이 5개에서 59개로 늘어났고, 예산도 2001년 93억원에서 올해 2천700억원으로 29배 성장했다고 소개하고, 이제는 제2기의 도약기로 사업 내실화를 다져가야 할 시기라고 강조했습니다.
토론회에서 권오영 예산능금농협장은 손해평가인을
또 김재현 농협손해보험 본부장은 손해평가인력의 관리에 대해 현재는 조합에 위탁하고 있지만 농협손해보험이 직접 관리해 온정적 평가를 차단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습니다.
[ 이상범 기자 / boomsang@naver.com, boomsang@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