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의 판매 부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대차는 월 판매대수가 7개월 만에 20만대 이하로 떨어졌지만 GM대우, 르노삼성, 쌍용차는 모두 판매실적이 좋아졌습니다.
보도에 김양하 기자입니다.
현대차는 지난달 내수 4만3천대, 수출 14만7천대로 19만1천대의 자동차를 판매했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내수와 수출이 4.5%와 6.3%줄었고, 전달과 비교해도 4.1%와 6.2%감소했습니다.
기아차도 2월 판매대수가 지난해보다 10.7%줄어든 10만3천대를 기록했습니다.
현대·기아차가 부진한 실적을 기록하고 있는 사이 GM대우, 르노삼성, 쌍용차는 모두 높은 증가율을 보였습니다.
GM대우는 지난달 내수 1만대, 수출 5만2천대, 쌍용차는 내수 4천8백대, 수출 6천1백대 그리고 르노삼성은 내수 8천8백대, 수출 5천4백대를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모두 15%이상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습니다.
자동차 업계에서는 현대기아차가 올초부터 터진 성과금 파문과 노조 파업 등의 여파로 판매가 부진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현대차 관계자는 지난달 연휴가
하지만 현대차가 올해 신차도 없고 미국시장 경쟁력도 떨어지고 있어서 판매 신장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입니다.
mbn뉴스 김양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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