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GS샵에 따르면 2010년 4월에 쇼핑앱 '모바일GS샵'을 선보인 지 4년2개월만에 누적 다운로드 수가 1000만을 넘었다.
GS샵 관계자는 "작년 9월 200만 다운로드까지 3년 5개월이라는 시간이 걸렸으나 불과 8개월여 만에 800만 다운로드를 추가하는 저력을 보여줬다"며 "월 평균 100만 다운로드를 추가한 셈이다"고 설명했다.
모바일GS샵은 지난 4월 서울시 선정 인터넷 쇼핑몰 소비자 만족도 1위에 이어 이번 1000만 다운로드 돌파로 명실상부 국민 쇼핑앱으로 인정 받게 됐다.
모바일GS샵이 이처럼 단기간에 인기를 끌 수 있었던 비결은 모바일 고객에게 맞춘 상품 큐레이션과 판매 방식과 고객들이 흥미를 느낄 수 있는 프로모션 덕분이다.
또한 스마트폰에 최적화된 편의성, 간편하고 안전한 결제, 24시간 콜센터 운영과 최대 30일의 반품기간 등 타 쇼핑몰에서 찾아보기 힘든 차별화된 서비스도 영향을 끼쳤다.
그동안 누적 다운로드 1000만 건을 넘은 앱은 카카오톡, 라인, 애니팡 등 모바일 메신저와 게임 등 범용적인 앱이 대부분이다.
따라서 이번 모바일GS샵의 1000만 다운로드는 순수 국내 이용자들에게서만 확보한 다운로드 건수라는 점과 종합 인터넷 쇼핑몰뿐 아니라 홈쇼핑 계열 인터넷쇼핑몰 가운데서도 처음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더욱 크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GS샵 관계자는 "소셜커머스와 오픈마켓에 이어 종합 인터넷 쇼핑몰 앱까지 1000만 다운로드에 진입했다는 점은 소비자들의 쇼핑 행태가 급격히 모바일화 돼 가고 있음을 잘 보여준다"고 말했다.
1000만 앱 다운로드에 힘입은 GS샵은 지난해 모바일 부문에서 전년 동기 대비 541%의 매출 증가를 보였다. 올해 1분기에는 모바일 비중을 전체 거래의 16%까지 끌어올렸다. 올해 모바일 부문의 취급고 목표는 8000억 원이다.
한편, GS샵은 2일부터 11일까지 '앱 1000만 다운 돌파 기념, 1000만원 장바구니 릴레이' 이벤트를 실시한다.
모바일GS샵 앱의 이벤트 페이지에서 참여 버튼만 누르면 매일 응모 가능하다. 참여자 수가 많으면 많을 수록 Km가 늘어가고, 그 거리에 따라 10만원~1000만원의 장바구니가 생성된다. 추첨을 통해 최고 1000만원의 쇼핑지원금을 지원한다.
GS샵 모바일인터넷
[매경닷컴 방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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