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엘젬백스의 항암백신 GV1001의 해외 특허 출원이 완료됐다.
바이오 생명공학 기업인 카엘젬백스는 2일 자사 항암백신 GV1001의 골수유래억제세포(MDSC: myeloid derived suppressor cell) 저해 효능에 관한 PCT 및 대만 특허 출원을 마쳤다고 2일 밝혔다.
MDSC는 면역세포들의 기능을 억제하고 암세포의 전이를 촉진하는 세포로 암세포뿐 아니라 만성·급성 염증 및 외상에서도 그 수치가 높게 나타나 항암 면역치료에서 극복해야 할 큰 장애요인으로 인식돼 왔다. 현재 널리 사용되고 있는 MDSC 저해효과를 가지는 대표적인 약물로는 항암제인 젬시타빈(Gemcitabine)과 5-Fluouracil (5-FU), 항염제인 COX-2 억제제 등이 있다.
GV1001의 MDSC 저해 효능은 췌장암 임상3상(텔로백, Telovac) 연구 책임자였으며 현 영국 버밍험 대학교의 개리 미들턴 교수의 연구를 통하여 입증됐다.
텔로벡 임상에서 MDSC의 수치변화를 분석한 결과 MDSC의 저해효능을 가지는 젬시타빈과 카페시타빈을 투여한 환자 군의 MDSC 수치가 감소할 것으로 기대했으나 MDSC 수치가 증가한 반면, GV1001을 병용 투여 받은 환자 군에서는 MDSC 수치가 명백하게 낮아진다는 결과가 주된 내용이다.
카엘젬백스 관계자는 "이번 출원한 MDSC 저해 효능
[매경닷컴 이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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