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3월3일은 납세자의 날입니다.
오늘(5일) 기념식이 열렸는데 삼성전자가 1조3천억원의 세금을 내 '고액 납세의 탑'을 수상하는 등 성실하게 세금을 납부한 공로자들이 상을 받았습니다.
진승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성실한 세금납부를 통해 국가재정수입 증대에 기여한 공로자들이 대통령 표창이나 산업훈장 등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금탑산업훈장은 GS건설, 은탑산업훈장에는 삼성네트웍스와 삼성테크윈이 수상했습니다.
또 1조3천억원의 세금을 납부한 삼성전자와 1조2천억원을 낸 포스코 등 10개 기업이 '고액 납세의 탑'을 받았습니다.
수상 기업들은 수상소감을 통해 성실한 세금납부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 양영일 / 퍼시스 대표이사 (철탑산업훈장) - "이익 창출을 통해 일자리를 만들고 세금을 잘 납부해서 국가 경제에 이바지 하는 것이 기업 본연의 자세다."
또 모범납세자 259명이 선정돼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습니다.
인터뷰 : 오인철 / 태성종합건설 대표이사 (모범납세자) - "과거에는 국세청에서 일방적으로 체납자에 대해서나 세무조사때 가혹한 경우가 있었지만 지금은 사전에 예고하기 때문에 납세자들의 불만이 없다."
특히 모범납세자에는 탤런트 송일국과 이나영이 선정돼 눈길을 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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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의 경우 수상자 선정과정에서 단순히 납세 금액만 기준이 되는 것이 아니라 인기나 사회봉사활동 등 사회적 이미지도 감안됩니다.
mbn뉴스 진승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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