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녀 임금격차 39%'
한국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에선 성별 임금격차가 가장 큰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김준 국회입법조사처 사회문화조사실 '임금격차의 현황과 시사점' 보고서가 OECD통계를 근거로 남녀 전일제근로자 임금 중위값의 격차를 조사한 결과다.
고용노동부의 조사에 따르면 시간당 정액 급여를 기준으로 지난해 한국 여성의 임금은 남성 임금의 68.2%에 해당했으며 한국의 성별 임금격차(2010년 기준)는 39.0%로 주요 25개국 중 1위에 올랐다.
2위와의 격차도 큰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에 이어 일본이 28.7%로 2위를 차지했지만 한국과는 10%포인트 이상 차이가 났다.
일본에 이어 핀란드(21.2%), 네덜란드(20.5%), 터키(20.1%)가 뒤를 이었다.
조사대상국 중 남성과 여성의 임금격차가 가장 작은 곳은 헝가리(3.9%)로 나타났다.
한편 기업 규모별로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임금 격차는 지난 2008년보다 다소
한국 남녀 임금격차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한국 남녀 임금격차, 대박" "한국 남녀 임금격차, 진짜 차이 많이 난다" "한국 남녀 임금격차, 여자들 임금 훨씬 적네"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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