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유럽연합(EU)과 미국산 승용차의 비중이 큰 폭으로 증가한 가운데 용량별로는 중.소형차, 유종별로는 경유차의 비중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세청은 '최근 승용차 수입동향'자료에서 지난해 승용차 총 수입량은 15만3000대로 2010년(9만4000대)보다 62.8% 증가했다고 11일 밝혔다. 원산지별 비중은 지난해 기준으로 EU는 71.1%에 달했고 미국은 19.1%를 차지했다.
용량별 비중을 보면 지난해 중형(74.4%), 대형(24.4%), 소형(1.2%) 순으로 2010년보다 중형차, 소형차 비중이 각각 7%p, 0.8%p 증가했다. 특히, 올해 4월 소형차의 수입비중은 작년 같은 기간
서재용 관세청 통관기획과장은 "경유차는 휘발유차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연료비와 높은 연비로 인해 수입 비중이 지속적으로 증가했다"고 전했다.
[김태준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