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과 노키아는 중국 상하이에서 개막한 모바일 아시아 엑스포(MAE)에서 세계 최고속 데이터 전송속도 3.8Gbps를 시연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시연은 이종 LTE 묶음 기술과 다중 안테나 기술을 함께 적용하는 방식으로 이뤄줬습니다.
LTE-A 기반 무선 네트워크 기술을 사용해 3Gbps 이상의 데이터 속도를 시연한 것은 이번 SK텔레콤과 노키아의 시연이 세계 최초입니다.
양사는 주파수 자원 부족과 지원 단말의 개발 등의 문제로 시연을 통해 선보인 속도가 아직 상용화가 되기 어렵지만 앞으로 기가급 초고속 데이터 서비스 제공을 위한 중요한 기반 기술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고 설명했습니다.
SK텔
SK텔레콤 관계자는 노키아와 3.8Gbps 초고속 데이터 전송 시연에 성공함에 따라 차세대 네트워크 기술진화에 대한 SK텔레콤의 노력이 새로운 이정표를 갖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성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