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어제보다 달러당 1원 10전 오른 948원 80전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환율이 외국인 주식매도분 역송금 수요 등 매수세 영향으로 상승했다고 전했습니다.
장초반 미국 등 세계 증시의 오름세 영향으로 엔캐리 자금의 정리 추세가 완화되자 하락세를 보이기도 했지만 역외세력이 매수세로 돌아서며 환율 상승을 견인했습니다.
원·엔 환율도 소폭 올랐습니다.
오후 3시 현재 원·엔 환율은 100엔당 815원 30전을 기록해 어제 같은 시각 814원 40전에 비해 90전 올랐습니다.
외환시장 관계자는 원·엔 810원선 아래에서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됐다며 그러나 원·달러 환율과 엔·달러 환율간 비동조화는 여전한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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