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줌2'는 삼성전자가 지난 4월 싱가포르 레드 닷 디자인 뮤지엄에서 선보여 언론의 주목을 받았던 '갤럭시 K 줌'의 국내 모델이다. 곡면으로 이루어진 배면 형태와 두께 20.2mm의 인체공학적이고 슬림한 디자인으로 만들어졌다.
광학 10배 줌을 지원해 웬만한 고성능 카메라에 버금가는 성능을 제공한다. 스마트폰으로 주로 일상적인 스냅샷을 찍는다면 갤럭시 줌2는 멀리 있는 사물까지 또렷하게 담아 낼 수 있기 때문에 다양한 풍경을 담을 수 있다.
2070만화소의 이면 조사형 상보성 금속산화막 반도체(BSI CMOS) 센서를 장착해 빛이 부족한 공간에서나 야경 촬영 시에도 선명한 고화질 사진 촬영이 가능하다.
광학식 손떨림 방지 기술(OIS)을 탑재해 어두운 환경에서의 촬영과 줌 촬영, 비디오 촬영 시에도 흔들림 없이 깨끗하게 피사체를 담을 수 있다.
LED 플래시에 비해 광량이 풍부해 보다 선명하게 촬영할 수 있는 '제논 플래시'도 지원한다.
이밖에 촬영 상황에 적합한 설정값을 추천하는 '프로 서제스트' 셀프 카메라 촬영시 얼굴을 인식해 자동 촬영하는 '셀프샷 알람' 고급 사용자용 자동노출(AE)/자동초점(AF) 개별 설정, 대상을 따라 초점을 맞추는 추적 AF' 등 다양한 편의 기능을 지원한다.
어린이를 위한 사용자 경험(UX) 디자인과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하는 키즈 모드, 배터리 수명을 최대화할 수 있는 긴급 모드, 위급 상황을 위한 도움요청 메시지 전송 기능, 위치 기반으로 기상 특보와 재난 정보를 제공하는 GEO 뉴스 등도 지원한다.
121.9mm HD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 킷캣 4.4 플랫폼에 헥사코어 프로세서와 2GB 램, 2430mAh 배터리를 채용했다. 쉬머 화이트, 차콜 블랙, 일렉트릭 블루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출고가는 69만3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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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김용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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