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기는 체험형 박람회` 2014 국제아웃도어캠핑페스티벌 성료

2014 국제아웃도어캠핑페스티벌이 7만명의 방문객을 기록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150여 개의 아웃도어 캠핑 관련 업체 참가를 비롯해 2박 3일간 캠핑 '락시티', 먹거리 '맥캠푸', 워터레이스 'W Race 5K' 등의 이색 축제가 마련돼 '보는 박람회'에서 '즐기는 박람회'로 확대된 것이 많은 방문객들을 모은 비결로 분석된다.
지난 12일부터 4일간 고양시 킨텍스 제 2전시관 9홀에서 열린 박람회에는 텐트, 타프, 랜턴, 침낭, 아웃도어웨어, 코펠, 캠핑용 테이블 등 다양한 아웃도어 캠핑 관련 용품이 소개됐다.
색색깔의 휴지걸이와 귀여운 캐릭터 조명 등 감성캠핑 용품뿐 아니라 1·2인용 텐트 등 미니멀한 캠핑을 겨냥한 상품들도 관람객들의 인기를 끌었다.
오토캠핑에도 많은 관심이 쏟아졌다. 에프엔에스캠핑카는 차에 탈부착이 가능한 트럭캠퍼를, 제일 모빌에서는 국내 최고의 옵션을 자랑하는 ES-490 모델을 선보였다. 특히 선진정공에서 전시한 국산 미니버스 개조 캠핑카와 확장형 캠핑 트레일러는 완판 기록을 세우며 폭발적인 관심을 받았다. 그 밖에도 이동식 트레일러가 다양한 디자인으로 많은 관람객의 발길을 잡았다.
락시티에서는 관람객들에게 맥주 만들기, 마술, 승마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지난 14일 오후에 열린 국내 최대 규모 워터레이스 'W.RACE 5K'는 부모와 손 잡고 온 어린이부터 30대에서 4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어우려져 격렬한 물총 싸움으로 무더운 여름을 즐겼다. 특히 B-BOY의 열정적인 무대와 오정태, 김경진 외 5명의 개그맨들과 물총놀이를 즐기는 등의 이색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맥주와 다양한 캠핑 푸드를 즐길 수 있는 맥캠푸 먹거리 축제는 방문객의 허기를 채웠다.
고카프 주최를 맡은 전시 전문업체 이가전람 이상범 대표는 "축제를 재밌게 즐겨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아웃도어 캠핑 산업이 계속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올해 2회째를 맞이한 고카프는 내년 6월 더욱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로 다시 캠퍼들을 찾을 예정이다.
[매경닷컴 정인혜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