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1년 동안 1순위 청약 마감이 가장 많이 나온 지역은 '대구'인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최근 1년간(2013년 7월~2014년 6월) 공급된 전국 총 417개 단지 중에 1순위에서 마감된 단지 수는 94개다. 그 중 대구는 전국 시·도 중 가장 많은 총 19개 단지에서 1순위 마감을 기록했다.
↑ 최근 1년간 1순위 마감 단지 수 [자료: 부동산써브] |
대구는 최근 1년간 공급된 31개 단지 중 19개 단지가 1순위 마감되며, 1순위 마감률 61.29%를 보였다. 최종 미달된 단지는 5개 단지에 불과했다.
구별로는 혁신도시가 들어서는 동구가 총 6개 단지로 가장 많았고 이어 달성군 5개, 북구 3개, 수성구 2개, 달서구 2개, 중구 1개 단지에서 1순위 마감됐다.
전국에서 가장 많은 청약자가 몰렸던 단지도 대구에서 나왔다. 대구 북구 침산동에서 분양한 침산 화성파크드림에는 총 3만2131명이 청약했다.
대구 다음으로 1순위 마감이 많았던 지역은 서울이다.
서울은 총 18개 단지에서 1순위 마감을 기록했는데 세곡2지구, 내곡지구, 위례신도시, 강남 재건축 등 강남3구(강남·송파·서초)에서 총 15개 단지가 나와 강남권이 강세를 보였다.
구별로는 서초구 5개, 강남구 5개, 송파구 5개, 중구 1개, 강서구 1개, 구로구 1개 단지다. 서울에서 가장 많은 청약자가 몰린 단지는 서울 송파구 위례신도시에서 분양한 위례2차 아이파크로 총 8790명이 청약했다.
부산도 13개 단지에서 1순위 마감에 성공했다.
구별로는 연제구 3개, 수영구 2개, 금정구 2개, 동래구 2개, 부산진구 1개, 북구 1개, 해운대구 1개, 사하구 1개 단지 등 비교적 고른 분포를 보였다. 특
히 부산은 지난 4~5월 분양한 8개 단지 중 7개 단지가 1순위 마감되는 등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는 중이다. 부산에서 가장 많은 청약자가 몰린 단지는 부산 동래구 사직동에서 분양한 사직 롯데캐슬 더 클래식으로 총 2만6144명이 청약했다.
경기는 12개 단지에서 1순위 마감됐다.
하남
반면 인천, 대전, 세종, 제주는 최근 1년간 1순위 마감 단지가 없다.
[매경닷컴 조성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