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스타 싸이의 신곡 '행오버' 뮤직비디오 덕분에 편의점 GS25가 매출 특수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19일 GS25는 행오버 뮤직비디오가 공개된 지난 9일부터 18일까지 뮤직비디오에 노출된 공화춘 컵라면(117.1%)과 참치마요네즈 삼각김밥(39.2%) 매출이 3주전 같은기간보다 폭발적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앞서 GS25는 이 뮤직비디오에 PPL(간접광고) 방식으로 참여, 실제 매장과 관련 먹거리를 선보인 바 있다.
영상에서 공화춘은 싸이가 먹었던 라면이고 삼각김밥은 함께 출연한 미국 힙합가수 스눕독의 손에 들려 있었다.
뮤직비디오에 함께 노출된 포카칩, 참이슬, 컨디션 역시 같은기간 판매량이 최고 26.8% 증가했다.
싸이가 과거에 광고모델로 활동했던 신라면 역시 41.8% 늘어나는 등 뮤직비디오에 직접 노출되지 않은 상품마저 '싸이효과'에 따라 덩달아 대박을 이어갔
GS25는 이 같은 기세를 이어가기 위해 20일부터 29일까지 뮤직비디오에 나온 공화춘 소컵과 컨디션 세트를 카카오톡에서 50% 할인한 2800원에 판매하는 이벤트를 연다. 또 이달말까지 공화춘삼선짬뽕 소컵을 매장에서 POP카드로 결제시 반값에 선보인다.
[김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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